선물을 받았습니다.
생일 선물인데 너무 기분 좋은 선물이었습니다.
우리말로 된 태어난 달과 태어난 날을 새긴 자석 ^^
기원을 알아보니깐
민간 환경 운동 단체인 녹색연합이란 단체에서
'우리말 달 이름 쓰기'운동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.
녹색 연합에서 발행 한 월간지에 남녘교회 임의진 목사님이 이름 붙인 우리말 달 이름 소개하고 숫자 대신 정겨운 우리말로 12달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.
어떻게 불려지는지 소개해 볼게요 ^^
우리말로 '달 ' 이름
1월은 해오름달
새해 아침에 힘 있게 오르는 달
2월은 시샘달
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
3월은 물오름달
뫼와 들에 물 오르는 달
4월은 잎새달
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
5월은 푸른 달
마음이 푸른 모든 이의 달
6월은 누리달
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 차 넘치는 달
7월은 견우직녀달
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
8월은 타오름달
하늘에서 해가 땅 위에서는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
9월은 열매달
가지마다 열매 맺는 달
10월은 하늘연달
밝달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
11월은 미틈달
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
12월은 매듭달
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
우리말로 '요일' 이름
일주일은 '한이레'라고 해요
일(日) 요일 - 해+날=해날
월(月) 요일 - 달+날=다날
화(火) 요일 - 불+날=부날
수(水) 요일 - 물+날=무날
목(木) 요일 - 나무+날=남 날
금(金) 요일 - 쇠+날=쇠날
토(土) 요일 - 흙+날=흙날
우리말로 '날짜' 이름
하루(1일) 이틀(2일) 사흘(3일) 나흘(4일) 닷새(5일)
엿새( 6일) 이래(7일) 여드래(8일) 아흐래(9일) 열흘 (10일)
열하루(11일) 열이틀(12일) 열사흘(13일) 열나흘(14일)
열닷새(15일) 열엿새(16일) 열 이래(17일)
열여드래(18일) 열아흐래(19일) 스무날(20일)
스물 하루(21일) 스물 이틀(22일) 스물 사흘(23일)
스물 나흘(24일) 스물 닷새(25일) 스물엿새 (26일)
스물이래( 27일) 스물여드래(28일) 스물아흐래(29일)
서른 날( 30일 ) 그믐날( 31일 )
예를 들어
생일이 1월 5일이면
해오름달 닷새 ^^
익숙하진 않아도 정겹게 우리말로 된 달, 요일, 일 ~
부드럽고 좋네요 ^^